[인공지능 주식투자] 단기 투자자는 되도록 ETF 투자

[ETF: 거래세 회피]
주식 투자는 투자 기간에 따라 장기투자와 단기 투자로 나뉠 수 있다. 그리고 단기 투자의 경우 임의 주식을 매수한 이후 해당 주식을 보유하는 기간이 상당히 짧은 까닭에 장기투자 대비 매우 잦은 거래를 하게 된다. 그리고 매수 시에는 증권사 수수료 그리고 매도 시에는 증권사 수수료와 증권거래세를 납부하여야 한다. 거래가 잦은 단기투자에서는 매매 발생 주기가 상당히 짧은 관계로 증권 거래세와 증권사 수수료에 의해 깎여나가는 수익률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 증권 거래세와 증권사별 수수료는 아래와 같다

1. 증권 거래세:
- 유가증권: 0.10%
- 코스닥: 0.25%
- 코넥스: 0.10%
- K-OTC: 0.25%

2. 증권사별 거래수수료
- 증권사별로도 다르고, HTS / MTS 에 따라 다르고, 거래금액에 따라서도 다르다.
- 대부분의 경우는 0.015%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 증권사 거래수수료 참고 블로그:
https://m.blog.naver.com/barcodebox/221788097911

증권사 수수료의 경우 아래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평생 수수료 무료 해택을 주는 증권사 계좌 사용을 통해 줄일 수 있다. (유관기관수수료는 무료가 아니기에 완전히 무료는 아니지만 거의 2/3를 줄일 수 있다.)

무료 증권사 수수료 관련 참고:
https://ai-trader.tistory.com/49

그렇다면 증권거래세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ETF 거래를 통해 없앨 수 있다. ETF는 펀드의 일종으로 여러 주식을 하나의 묶음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특정 주식 한 종목에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증권사에서 정해놓은 몇몇 종목을 한번에 투자 해도 상관이 없다면 ETF 투자를 적극 추천한다.

[국내 주식형 ETF는 증권거래세 면제?]
국내 주식형 ETF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면제는 아니다. 나라에서는 증권거래세를 충실히 걷어가고 있다. 국내 주식 ETF의 경우 증권사에서 해당 ETF의 성격에 맞게 몇몇 주식을 이미 매수해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둔 금융 상품이다. 그리고 해당 ETF 구성을 위해 각 주식을 증권사에서 매매하는 시점에 증권거래세를 이미 한번 부과하였기에 투자자의 ETF 매매시 증권거래세를 또 다시 부과하는 것은 명백히 이중과세이다.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나라에 증권거래세를 납부하는 것은 증권사이지 투자자가 아닌 것이다.

[하루 단위 투자자는 더더욱 ETF]
개인 투자자가 ETF 거래 시 증권거래세를 내지 않는다고 해서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매도 차익에 의한 소득 발생에 대한 세금을 15.4% 납부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하루 단위 투자자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 세금은 보유 기간 동안의 2가지 기준에 따라 부과 된다.

1. 매도 차익의 15.4% 부과
2. 매일 발표되는 과세표준 기준가격의 증분에 대한 부과

그리고 위 2가지 기준 중 금액이 적은 금액으로 세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당일 사서 당일 파는 경우 과세표준 기준가격의 변동이 없는 것이기에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다. 그 결과 하루 단위 단기투자자의 경우 ETF 거래 시 세금을 내는 일이 거의 없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주식형 ETF 역시 실제로는 주식을 산 것이기에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배당 소득이 15.4% 부과되게 된다.

[결론: 되도록 ETF]
특정 기업의 비전 또는 이슈에 따른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단기 투자자는 되도록 ETF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단기 투자의 가장 큰 장벽인 증권사 수수료와 증권거래세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전체 거래에서 평균 수익률을 약 0.28% 이상 유지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ETF 거래를 하지 않고 증권사 수수료 무료 혜택을 활용하지 않는 경우 매 거래시 0.28%(증권거래세 0.25% + 증권사 수수료 0.015% X 2)의 수익을 발생시키지 못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자산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매일 1회 1년 동안 투자하며 평균 수익률이 0%라고 가정하면, 증권거래세와 수수료를 그대로 납부하는 경우 자산이 거의 반 토막 나게 되지만 증권수수료 무료 계좌를 통한 ETF 거래 시에는 약 2% 정도의 자산 가치 하락만이 있게 된다. 실로 엄청난 차이가 아닐 수 없다. ETF 투자를 적극 추천 한다.